본문 바로가기

서경식

20130801 디아스포라 기행. 서경식. 1 기행에 가까운 에세이다보니 부록과 참조가 매우 많아져 책 읽으면서 다음에 찾아봐야겠다, 혹은 느낌을 받았던 목록들을 정리한다. 실제로 책에는 수많은 예술가들이 언급되나.. 행위 예술이나 비디오 전시처럼 내가 볼 수 없는 부분들도 상당하여 모든 인용을 적지는 못하였다. 프리모 레비, 한나 아렌트, 바그너,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1818, 함부르크, 윤이상, 프란츠 파농, 조양규, 펠릭스 누스바움, 1943, 오느사브뤼크, 슈테판 츠바이크, 장 아메리, 파울 첼란, 요즘 부쩍 저작권법에 어긋나는건 아닌지 생각이 드는데.. 구글링만 하면 나오는 작품인데다가 출처를 밝혔으니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 더보기
20130801 디아스포라 기행. 서경식. 2 사실은 교환학생 시절에 가장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흘러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우연이라 함은 알라딘에 책이 들어왔을 때를 의미한다) 에세이 형식이라 읽기 쉽고 문체에 부담이 없어 며칠만에 완독. 때때로 어떤 문제는 타고나야지만 예민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감수성의 차이는 태생에서, 환경에서, 성장에서 오나보다. p. 14 나는 누구인가 하는 설명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상식적일 것이다.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왜 여기에 있는가? 지금까지 인생의 여러 국면에서 얼마나 여러 번 이 물음과 마주해왔던가. 내 아버지 서승춘은 1928년, 여섯 살이라이라는 어린 나이에 하랑버지를 따라 한반도의 충청남도에서 일본으로 건너왔다. 나는 그의 넷째 아들로 1951년 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