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0415 28. 정유정 사실 작가의 전작인 을 다이버로서 독자로서 재밌게 읽어서, 이번 작품도 기대를 많이 하고 집었다(비록 연수 과제이긴 했지만...) 근데 너무나 실망스럽고 서사의 끝이 뻔하고 주려는 메시지도 크게 와닿지를 않아서 리뷰를 길게 쓰지는 않겠다. 나중에 내가 이런 책을 읽었구나 정도만 기억하고 싶다. 실망스러운 점들을 먼저 적어보자면 - 이 소설에서는 사랑을 시작하는 두 커플이 등장하는데, 그들이 너무나 작위적이고 우연함에 기반해있다. 갑자기 사랑에 빠지고 갑자기 신파가 된다. 작가의 서술 능력이 뛰어나 그들이 사랑에 빠지는 장면을 개연성 충분하게 설명했다면 좀 달라졌을까? 아니다. 나는 이 스토리 플롯 자체가 가지는 태생적인 한계라고 생각한다. - 얼마전에 의 초입 부분을 다시 봤는데 소설과 영화가 다른 장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