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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

20180413 Absent in the Spring. Agatha Christie 애거사 크리스티가 본명을 숨기고 추리소설이 아닌 일반소설로 낸 책. 추리소설은 아니지만 마지막 5% 정도에 약간의 (예상된) 서스펙트가 있다. 영어원서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는 술술 읽었다. p.35~39 'I hate office life. I hate it.' ... 'Oh I know, darling. It's been awfully stuffy and hard work and just sheer grind - not even interesting. But a partnership is different - I mean you'll have an interest in the whole thing.' ... And he said, very quickly and eagerly, the words pou.. 더보기
20180208 칠드런 액트. 이언 매큐언 두 가지의 큰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흘러간다. 첫번째는 아동 복지에 관한 것으로 애덤이라는 소년이 자기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는지 아닌지 판단하는 이야기이고, 두번째는 늦바람 난 남편과 소통의 벽을 실감하는 이야기이다. 첫번째 이야기의 비중이 훨씬 크고, 제목이 시사하듯 아동법에 대해서 작가가 가지고 있는 소신을 소설의 마지막즈음에 보여준다. 별 재미는 없었어서, 인상깊던 구절 몇개만 옮겨본다. p. 56 무엇보다 법정의 의무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원하는 삶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p. 157 "이것만 확인하자, 애덤. 너를 위한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 무엇인지, 최종 결정은 내가 내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거야. 내가 만일 병원 쪽에 네 의사와 상관없이 수혈을 허가하는 판견을 내린다면.. 더보기